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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외면하더니…PSG 시즌 첫 '무득점 패배', 챔스 결승도 불투명해졌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가장 중요한 대회 결승전을 앞둔 시점이라 더욱 쓰라린 패배로 남았다.PSG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졌다. 이로써 오는 8일 열리는 홈에서 반드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결승에 오를 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반면 기선제압에 성공한 도르트문트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PSG가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패배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무대에서 세 차례 무득점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실점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점 1이라도 챙겼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와의 이번 맞대결에서만큼은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고, 단 한 번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시즌 첫 무득점 패배의 쓰라린 결과와 마주했다.시즌 첫 무득점 패배가 다름 아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서 나왔다는 점이 더욱 뼈아팠다. 자칫 1차전에서 당한 무득점 패배 결과가 결승 진출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가 가장 비중이 큰 대회라는 점에서 준결승까지 오르고도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해 탈락하면 그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이강인 카드를 끝내 쓰지 않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도 그래서 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를 전방에 배치하고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를 중원에 포진시켰다. 나흘 전 르아브르와의 리그1 홈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던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이 유력해 보였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설상가상 교체로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단 두 장의 교체 카드만 썼고, 이마저도 한 장은 전반전 뤼카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교체였다. 전술적인 차원에서 교체 카드를 꺼낸 건 후반 20분 바르콜라 대신 공격수 란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한 게 유일했다. 남은 세 장의 교체카드는 아예 쓰지도 않았다.전반 36분 선제 실점을 허용한 만큼 반드시 골이 절실했던 데다, 벤치에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이 있었는데도 엔리케 감독은 교체 대신 선발로 나선 공격수들의 한 방만을 기다렸다. 나흘 전만 하더라도 교체로 나섰던 이강인과 하무스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합작했던 바 있는데도 끝내 변화를 주지 않았다. 결국 PSG는 0-1로 졌다.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를 거의 활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항상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교체 카드를 쓰기 전에는 경기부터 제대로 봐야 한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많은 찬스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득점을 했고, 우리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차이점만 있다”고 했다.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았으니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건데 결과는 시즌 첫 무득점 패배, 그리고 험난해진 결승 진출 가능성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5.02 12:56
프로축구

두둑한 상금에 세계적인 팀들과 맞대결까지…울산 '클럽 월드컵' 출전 의미 [IS 울산]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참가 상금만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구단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ACL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FIFA가 주관하는 세계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인 클럽 월드컵은 지난해까지 각 대륙 1개 팀과 개최국 우승팀 등 7개 팀이 참가해 매년 개최됐다. 그러나 내년부터 4년 주기로 32개 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AFC에 배정된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은 총 4장이다. 2021시즌과 2022시즌, 2023~24시즌 ACL 정상에 오른 3개 팀, 이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3년 간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팀에 출전권이 돌아간다. 울산은 요코하마전 승리로 AFC 클럽 랭킹 점수 81점을 획득, 전북 현대(80점)를 제치고 2위를 확정했다. AFC 클럽 랭킹 1위 알힐랄(115점)은 2021시즌 A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상황이라,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울산의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알힐랄, 우라와 레즈(일본·2022시즌 ACL 우승팀)에 이어 울산이 3번째 확정팀이다. 내년부터 대회 방식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울산은 출전만으로 두둑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외신들을 중심으로 보도됐던 참가 상금 수백억원설은 아무래도 비현실적이라는 게 축구계 중론이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FIFA 차원에서 상금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도 아직 없다.다만 대회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중계권이나 스폰서에 따른 수익이 대폭 늘고, 자연스레 참가팀들에도 최소한 수십억원의 상금이 보장될 거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이미 7개팀 체제였던 기존 클럽 월드컵에서도 참가만으로도 최소 50만 달러(약 6억 9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K리그1 우승 상금(5억원)보다 더 많은 액수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구단들과 친선경기가 아닌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점도 구단과 선수들에겐 반가운 일이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은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내년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 팀들과 겨루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 되는 건 물론, 성적이나 경기력에 따라 구단과 K리그의 위상을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클럽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직후 “한국 대표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해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과 구단, 팬 모두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수문장 조현우도 “대단한 팀들과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늘 배운다는 자세로 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김명석 기자 2024.04.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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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바르셀로나전 출격 준비…현지 일제히 '선발 출전' 전망

지난 주말 숨을 고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전 출격을 준비한다. 프랑스 현지 매체 등 외신들은 일제히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이강인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PSG)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에 1승 1무를 거뒀다.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 RCM스포르 등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을 구축하는 형태다. 왼쪽과 오른쪽에 대한 차이만 있을뿐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 자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같은 전망을 하고 있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측면 공격수 대신 중원에 포진하는 형태로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내다봤다.마침 이강인은 지난 7일 열린 클레르몽과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8라운드 홈경기에 교체로 투입되며 체력을 안배했다. 당시 이강인은 후반 22분 음바페, 마르키뉴스와 함께 교체로 출전했다. 당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음바페뿐만 아니라 뎀벨레, 비티냐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이번 바르셀로나전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를 뚜렷하게 드러낸 바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당시 선발에서 제외됐던 선수들은 일제히 이번 바르셀로나전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만약 이강인이 이날 출격하면 마요르카 소속이던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바르셀로나와 격돌하게 된다. 당시 이강인은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바르셀로나 측면 공격수는 뎀벨레였는데, 이제는 PSG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된다. 이강인은 앞서 마요르카,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바르셀로나전 통산 5경기(선발 2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처음 바르셀로나전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시즌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AC밀란과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지난달 6일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선 PSG의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짓는 음바페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만약 이날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 지난달 18일 몽펠리에와의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이후 공식전 4경기 만이다.김명석 기자 2024.04.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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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극찬 쏟아졌던 이강인 환상골…리그1 이달의 골 타이틀 '또' 품을까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두 번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이달의 골 수상에 도전한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 이달의 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리그1 이달의 골 후보에도 선정됐다.PSG 구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의 3월 이달의 골로 이강인의 지난달 18일 몽펠리에전 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강인은 당시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이강인의 한 방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에 나왔다. 2-0으로 앞서던 PSG가 2-2로 쫓긴 뒤 가까스로 다시 리드를 잡은 시점,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패스를 건넨 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수비수를 등진 콜로 무아니는 논스톱으로 이강인에게 리턴 패스를 건넸고,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공간이 열리자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워낙 강력한 데다 절묘하게 휜 이강인의 슈팅은 그대로 상대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졌던 골이기도 했다. 당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슈팅을 구석으로 날렸다”고 극찬했다. 그만큼 슈팅이 날카로웠다는 뜻이다. 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도 “PSG의 중심에서 빛을 발한 이강인은 눈부실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영향력을 보여줬다. 직접 상대 골망도 흔들었다”고 전했고, 프랑스 알레스파리는 “이강인이 20m 거리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고 조명했다.이강인의 이 골은 당시 리그1이 선정한 26라운드 최고의 골 톱5에 선정된 건 물론, 이강인 역시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지난달 PSG가 넣은 10골 가운데 ‘PSG 이달의 골’에도 선정된 데 이어, 프랑스 리그1 전체를 통틀어 3월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앞서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이미 리그1 이달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의 리그1 데뷔골이기도 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역시 몽펠리에였다. 이강인은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이번 3월 이달의 골 후보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PSG) 조나탕 클로스(마르세유)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엘리에 와히(랑스)의 골이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4.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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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 올랐다…최고의 골 톱5 이어 겹경사

국가대표팀 소집 직전 소속팀에서 ‘환상골’을 터뜨렸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프랑스 리그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정한 26라운드 최고의 골 톱5 선정에 이은 겹경사다.지난 18일 몽펠리에 원정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으로 이어졌다.당시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선 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워낙 강력한 슈팅이었던 데다 절묘하게 휘면서 막기엔 역부족이었다.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가장 먼저 달려간 뒤 다른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의 공격 작업이 이어지기 직전, 손을 들어 패스를 요청한 이강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한 바 있다.외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슈팅이었다”고 했다. 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도 “이강인은 이날 PSG 중심에서 빛을 발했다. 눈부신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고 조명했다.이날 이강인은 팀의 6-2 대승을 이끄는 팀의 4번째 득점뿐만 아니라 70분 간 슈팅 2개와 패스 성공률 94%(51회 시도·48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9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인상적인 지표들도 남겼다. 이같은 활약으로 이강인은 폿몹 평점 8.2점 등 높은 평점을 받았는데, 자연스레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으로도 이어졌다.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엔 이강인뿐만 아니라 음바페, 비티냐, 누누 멘드스 등 PSG 선수들이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한편 몽펠리에전을 마친 직후 귀국한 이강인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통해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탁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은 전날 대표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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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KDB 제치고 당당히 센터에…도대체 어떤 기록 때문일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 매체가 공개한 포스터 중앙에 당당히 자리했다. 소속팀 PSG의 기록 덕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최고의 팀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슈팅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올 시즌 유럽 빅 리그 중거리 슈팅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을 조명한 것인데, PSG가 이 부문 1위다. 올 시즌에만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14골을 기록했다. 그만큼 슈팅력이 빼어난 선수가 PSG에 즐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2위는 10골을 넣은 맨체스터 시티, 3위는 9골을 기록한 RB라이프치히다. 이강인이 이 부문 1위 PSG 소속 선수라 ‘월드 클래스’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를 제치고 포스터 메인을 장식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최근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려 메인에 세운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18일 몽펠리에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선 후반 8분, 동료 랑달 콜로 무아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출렁였다. 그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볼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다수 매체의 찬사를 받을 만치 멋진 득점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 출신의 이강인이 콜로 무아니와 짧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왼발 슈팅을 구석으로 날렸다”고 칭찬했다. 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은 이날 PSG의 중심에서 빛을 발했다. 눈부신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며 엄지를 세웠다.소속팀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3.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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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소집 전 환상 득점→한국행 이강인, 태국전 앞두고 입장 밝힐까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직접 마이크를 잡을까.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1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 처음으로 출항했다. A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벌인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C조 3차전을,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이는 일정이다.이번에 소집된 축구대표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바로 지난달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의 물리적 충돌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직접 손흥민과 만나 사과 의사를 밝히는 등 논란에 마침표를 찍으려 했다. 다만 국내에선 그를 대표팀에서 제외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팬들 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이강인은 소속팀 일정 탓에 소집 첫날 훈련에선 빠졌다. 그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경우 그의 첫 훈련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대표팀 합류 후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강인이 직접 마이크를 잡을 가능성도 생겼다.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0일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식 훈련을 소화하기 전에 이강인 선수가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선수 측과 협의된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KFA는 내일 이강인의 귀국을 마중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보통 선수가 입국할 때 직원이 가진 않지만, 내일은 함께 팀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강인은 소집 날 새벽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절호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팀은 6-2로 크게 이겼다. 그는 지난 아시안컵 대회 당시에도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주목받기도 했다.한편 황선홍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이강인의 활용 방안은)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수 없다. (득점 직후) 따로 연락을 나누진 않았다”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손흥민, 이강인 등 모든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선수 모두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이다”라며 소통을 강조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03.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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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네이마르 이어 ‘실세’ 음단장 마음도 훔쳤다…“아들아!” 1억 팔로워가 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환상적인 득점으로 킬리안 음바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시즌 4호골. PSG는 이강인의 골, 음바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2 대승을 거뒀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선 후반 8분, 동료 랑달 콜로 무아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출렁였다. 그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볼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득점 후 이강인은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있는 음바페에게 달려가 안겼다. 둘은 지금껏 득점 후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번에도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음바페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강인과 기쁨을 나눈 그때를 또 한 번 추억했다. 음바페는 이강인이 본인에게 안기기 전 찍힌 사진을 게시, “아들(Hijo)”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하트 이모지를 덧붙이며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음바페가 1억 10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어 많은 축구 팬이 둘의 우정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유독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입단 초기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 힐랄)가 이강인을 살뜰히 챙겼다.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 뒤에는 PSG의 ‘실세’로 불리는 음바페와 가깝게 지내는 모양새다. 동료인 음바페뿐만 아니라 다수 외신도 이강인의 이날 득점에 반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 출신의 이강인이 콜로 무아니와 짧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왼발 슈팅을 구석으로 날렸다”고 칭찬했다. 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은 이날 PSG의 중심에서 빛을 발했다. 눈부신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며 엄지를 세웠다.소속팀에서는 두 달 반 만에 골 맛을 본 이강인은 이달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4차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는다. 김희웅 기자 2024.03.18 15:37
국가대표

대표팀 소집 직전 '환상골'…이강인 A매치 '속죄포' 기대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가파른 상승세 속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이른바 하극상 논란 이후 주춤하다 3월 들어 다시 제 궤도에 올랐다. 특히 대표팀 소집 직전인 18일(한국시간)엔 환상골까지 터뜨렸다. 대표팀 승선을 두고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남아 있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A매치에서 ‘속죄포’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그는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골이었다”고 극찬할 정도의 환상골이었다.이강인이 골을 터뜨린 건 지난 아시안컵 소집 직전 열렸던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또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공식전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시즌 공격포인트는 7개(4골·3도움)로 늘었다.아시안컵 이후 주춤하던 흐름도 완전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실제 이강인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주전 경쟁에 부침을 겪는 듯 보였다. 그러나 소시에다드전 어시스트로 분위기를 바꾼 뒤 이날 골까지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비단 골뿐만 아니라 94%의 패스 성공률 등 이날 PSG 공격의 중심에 섰다는 게 축구 매체 90MIN의 평가다.뚜렷한 상승세 속 이강인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늦어도 오는 19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아시안컵 당시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하극상 논란 이후 첫 대표팀 소집이다. 당시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4강 전날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려다 식사 자리를 대표팀 단합의 장으로 생각한 손흥민과 충돌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표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일부 비판 목소리도 거셌으나,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A매치 기간 내내 시선은 이강인에게 쏠릴 전망이다. 대표팀 소집 이후 직접 심경을 밝힐 수도 있겠으나, 가장 확실한 건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른바 ‘속죄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 등 동료들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고,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함께 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황 감독도 "이강인 선수는 스스로 축구 팬, 팀원들에게 사과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빨리 풀리느냐에 따라 오히려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3.18 13:41
해외축구

'이강인 환상골' 외신들도 반했다…"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슈팅"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4호골을 터뜨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향해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날카로운 슈팅에 대한 극찬부터 경기 도중 영향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이강인의 한 방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에 나왔다. 2-0으로 앞서던 팀이 2-2로 쫓긴 뒤, 가까스로 다시 리드를 잡은 시점이었다.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공격수 랑당 콜로 무아니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이강인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콜로 무아니가 논스톱으로 이강인에게 리턴 패스를 건넸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공간이 열리자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워낙 강력한 데다 절묘하게 휜 이강인의 슈팅은 그대로 상대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이강인의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달려간 뒤 다른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음바페는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의 공격 작업이 이어지기 직전, 손을 들어 패스를 요청한 이강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한 바 있다. 이강인의 환상골에 외신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 출신의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짧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왼발 슈팅을 구성으로 날렸다”고 극찬했다. 슈팅이 그만큼 날카로웠다는 뜻이다.축구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은 이날 PSG의 중심에서 빛을 발했다. 눈부신 기술에 공격 빌드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 직접 상대 골문을 노리며 리그1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며 이날 전반적인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프랑스 알레스파리도 “음바페의 골이 터진 뒤 이강인도 곧바로 20m 지점에서 슈팅을 터뜨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고 조명했다.이날 이강인은 팀의 6-2 대승을 이끄는 팀의 네 번째 득점뿐만 아니라 70분 동안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94%(48회 시도·48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8회, 드리블 성공 1회(100%) 등 인상적인 지표들을 남겼다.PSG는 이강인의 존재감에 음바페의 해트트릭(3골)·1도움 원맨쇼, 비티냐(1골·2도움) 누누 멘데스(1골) 콜로 무아니(2도움) 브래들리 바르콜라(1도움)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몽펠리에를 대파하고 리그1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폿몹 평점에서 이강인은 8점을 받아 음바페(9.8점) 비티냐(9.3점) 콜로 무아니(8.7점)에 이어 팀 내 4위에 올랐다.김명석 기자 2024.03.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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